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감원, 제재심 의결…미래에셋 '기관주의'·KB증권 '기관경고'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20:11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20:11

미래에셋대우, 유로에셋투자자문 불완전판매 '기관주의'
KB증권, 대주주 계열신용공여 금지 위반 '기관경고'

[뉴스핌=우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30일 제 14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파생상품을 불완전판매한 미래에셋대우와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를 위반한 KB증권에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은 투자일임계약을 일반투자자자에게 권유하면서 설명내용 확인 의무 및 부당권유 금지를 위반한 미래에셋대우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고 임직원을 정직 또는 견책 조치 내리겠다고 결정했다.

아울러 해당 파생상품을 판매한 유로에셋투자자문에 대해서는 투자일임업 등록요건 유지의무를 위반했으므로 등록을 취소하고 대표이사의 해임요구 등을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은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2015년부터 한 지점에서 유로에셋투자자문 옵션상품을 판매하면서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고지를 제대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금융당국이 해당 상품에 대해 판매 중단을 권고했으나 미래에셋대우의 특정 지점에서 충분한 설명없이 판매를 지속했고 결국 고객들이 300억원대 손실을 입었다는 설명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이형석 사진기자>

금감원은 대주주의 계열사 신용공여 금지를 위반한 KB증권에 대해서도 기관경고의 제재를 결정했다. KB증권도 역시 금융위에 과태료를 부과를 건의하기로했으며, 대표이사에 주의적 경고를 내리고 관련 임직원의 감봉 또는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

KB증권은 지난 2014년 5월 현대증권 시절, 계열사인 현대엔앤알 사모사채와 현대유엔아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출자하면서 대주주 계열 신용공여 금지법을 위반했다.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은 금감원장의 자문기구로서 법적인 효력은 없으나 추후 금감원장 결재를 통해 제재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부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들 초대형IB 단기금융업 심사를 앞두고 또 한번의 징계를 추가하면서 이들 증권사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랜드마크72 자산유동화증권(ABS) 사모 발행, CMA 특별이자 미지급 등으로 올해만 이미 두 번의 제재를 받았다. KB증권도 과거 현대증권 시절 불법자전거래로 높은 수위의 '1개월 업무 일부정지'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그동안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인사공백으로 인해 늦춰지던 제재심이 결과가 나오면서 초대형IB 발행어음 인가 심사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