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업고객-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확산시킬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산업은행의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가 100회를 맞았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기업고객과 스타트업간 네트워크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넥스트라운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국내외 벤처캐피탈, 정책금융지원기관 등 벤처생태계 참여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의 100회를 맞이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산업은행이 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국내외 벤처캐피탈, 정책금융지원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의 100회를 맞이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사진=산업은행> |
이날 행사에서는 KDB넥스트라운드가 100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운영성과 발표, 우수 파트너 및 투자기관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 합성생물학을 통해 인공고기버거를 개발한 미국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사 최고전략책임자의 주제발표와 인공고기버거 시식 행사를 통해 푸드테크분야의 4차산업혁명을 조명하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8월, 벤처생태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스타트업 IR센터를 오픈하고 KDB넥스트라운드를 시작했다.
KDB넥스트라운드에는 엑셀러레이터, 마이크로 VC, 초기투자전문 VC, 기술지주, R&D 지원기관, 정책금융기관 등 30여개 다양한 초기창업 지원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00라운드가 진행되면서 372개 스타트업이 IR에 참여했고, 66개사가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산업은행도 24개사에 대한 362억원의 공동투자를 했다.
산업은행은 KDB넥스트라운드 참여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기업고객과 스타트업간 네트워크를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넥스트라운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KDB넥스트라운드가 혁신성장의 주역인 민간주도 혁신벤처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하고, 기존 기업들과 융합을 촉발시키는 KDB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