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09.62 (-8.00, -0.24%)
선전성분지수 11014.55 (+1.40, +0.01%)
창업판지수 1797.77 (-6.85, -0.38%)
[뉴스핌=황세원 기자] 4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조정국면 진입에 따른 관망세 확산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3309.6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4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218% 내린 3310.38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한 후 소폭을 등락을 보이다 3309.6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1014.5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797.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 해운, 민간 항공기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인테리어,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5G 테마주 등은 약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망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지 증권사는 여전히 중장기적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 시진핑 집권 2기 출범을 앞두고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은 현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2018년 디레버리징 등을 중심으로 공급측개혁이 진행되는 한편, 경제 업그레이드 등에 방점을 준 정책 운영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제조업그레이드 및 신흥산업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주요 투자 업종으로 5G, 반도체 등 정보통신산업을 비롯해 교통설비, 에너지절감 환경보호 설비, 친환경 자동차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주 미국 세제개편안이 통과하면서 위안화 환율 전망에도 업계 관심이 쏠렸다. 다만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위안화 환율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선완훙위안증권(申萬宏源證券)은 “최근 미국 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달러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위안화 환율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는 위안화 환율 지지 요인으로 △양호한 경제 성장률, △안정적 수출회복세, △상대적으로 높은 규모 등을 꼽았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6067위안 대비 0.058%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6105위안에 고시됐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4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