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워싱턴 눈치 보는 월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제개혁안·러시아 스캔들 주목
'세제개혁 기대' 순환매로 나스닥 부진
플린 전 보좌관 기소로 정치 불확실성↑

[뉴스핌= 이홍규 기자] 워싱턴이 월가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뉴욕 증시는 상하원의 세제개혁안 절충 작업과 '러시아 스캔들' 수사 진행 상황에 주목한다.

뉴욕 증시 3대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2만4231.59포인트, 2644.22포인트로 한 주간 2.9%, 1.5%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6% 빠진 6847.59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동안 많이 오른 기술주는 팔고, 부진했던 종목을 매수하는 순환매가 나타나 나스닥이 부진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일례로 엘브랜즈와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즈 등 지난 주간 상승률 상위 7개 종목은 올해 모두 두 자릿수의 하락폭을 기록하던 기업인 반면,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하위 9개 종목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내던 곳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세제개혁안과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기소 소식으로 높은 변동성을 경험했다.

지난달 30일 증시는 상원 공화당의 세제개혁안 통과 기대에 급등세를 나타냈고, 지난 1일에는 다우지수가 플린 전 NSC 보좌관이 FBI에 대한 거짓 증언 사실을 인정하고 특검 수사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장중 400포인트 급락했다.

월가 유력지인 배런스의 분석 기사에 따르면, 로이트홀트그룹의 제임스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순환매는 시장을 서프라이즈 (재료)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논평했다. JP모간의 숀 퀴그 전략가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성장주에서 부진했던 가치주로 이동은 시장이 세제개혁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법인세 인하로 수혜를 볼 기업들을 매수했다는 설명이다.

법인세 인하와 개인 소득세 구간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세제 개혁안은 이제 상원을 통과해 상·하원간 조율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하원이 제시한 법안이 세부적으로 다른 만큼 입법화를 위해선 양원의 절충 작업이 필요하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0%로 내리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시행 시기 등은 해결해야할 숙제다.

오펜하이머의 크리슈나 메나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세제개혁이 마무리될 경우, 지속적인 상승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에 말했다.

투자자들은 상하원의 세제개혁안 조율 과정에 더해 플린 전 보좌관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 수사 소식에도 관심을 쏟을 전망이다. 플린 전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와 접촉했다고 진술할 것이라는 ABC뉴스의 보도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부분중지)' 가능성도 시장 불안을 높이는 변수다. 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의회는 오는 8일까지 단기 지출 예산을 승인해야 한다.

일각에선 높아진 정치 불확실성으로 지난 8년 넘게 이어온 강세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메나미 최고 책임자는 "일반적으로 정치 이슈는 강세장을 망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면서 "빌 클린턴 탄핵 기간이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폭등(melt-up)이 지연된 만큼 증시는 계속 천천히 상승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좋은 상황에 있다.덜 초조해하고, 더 많이 즐겨야 한다"고 충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