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서 "내외부 우려 고려해 추가조사 여부 결정"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6일 대법관회의를 열고 대법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판단을 거쳐 추가 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법관 의견을 수렴하고 내·외부 우려와 걱정을 모두 고려해 추가 조사 여부와 방법 등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는 16일 진상조사위원회 법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은 뒤 이어 26일 대법관회의에서 의견을 최종 수렴해 다음 추가 조사 여부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법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법원 내외부의 많은 우려와 걱정까지도 모두 고려해 추가조사 여부와 추가조사를 하는 경우 그 방법 등을 신중히 결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