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에서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를 공동으로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은 지난달 30일 바레인 국영석유회사 밥코(BAPCO)로부터 '바레인 밥코 정유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 LOA)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를 테크닙,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총 수주 금액 42억달러(약 4조5000억원) 중 13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부분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바레인의 원유생산을 도맡고 있는 시트라(Sitra) 공단 내의 밥코 정유플랜트를 현대화하는프로젝트다.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 교체와 잔사유수소첨가분해시설(Residue Hydrocracking Unit) 등의 신규설치로 하루 원유처리량은 26만7000배럴에서 36만0000배럴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EPC)의 모든 과정을 수행,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레인에서만 3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발주처와의 파트너십과 지역적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향후 바레인 연계수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과 태국에 이어 이번 바레인에서도 수주하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 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과 비교했을 때, 약 42%가 늘어난 수치다. 수주잔액은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1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