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투자성향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
[뉴스핌=김연순 기자] '제2회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신한은행(행장 위성호)은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플랫폼인 ‘엠폴리오(M Folio)’를 상용화했다. 엠폴리오는 신한금융그룹 내 은행 증권 보험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모바일 자산관리 통합 브랜드다.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신한은행 장현기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오른쪽), 시상자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사진=이형석 기자> |
엠폴리오는 머신러닝 기반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별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한 상품 추천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갖고 있는 자산에 따라 각기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거래비용을 감안해 비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유상품의 정보를 반영한 맞춤 설계도 가능하다. 또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간단한 설문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안 받을 수 있다.
엠폴리오는 매일 글로벌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해 수시로 리밸런싱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다.
모바일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각 상품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일괄실행 서비스다. 거래 편의성을 강화하여 복잡한 자산관리 업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엠폴리오를 통한 자산관리의 최소 가입금액을 10만원으로 낮춰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11월13일 현재 포트폴리오 설계 고객은 28만여명에 달하고, 펀드 신규금액도 1900억원을 넘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제1회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에서도 모바일 기반 인터넷 전문은행인 써니뱅크(Sunny bank)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