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팬들에게 직접 교통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뉴스핌=이지은 기자] 가수 태연이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팬들에게 직접 댓글로 심경을 밝혔다.

태연의 팬들은 29일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언니 댓글보신다면 공개적으로 꼭 사과글은 올려달라. 팬으로서 걱정되서 드리는 말이다. 어제 얼마나 철렁했던지, 모두 무사하셔서 다행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태연은 댓글을 통해 “애기야 이건 공개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일이란다..사고 처리는 잘 마무리 됐으니 걱정 말고 언니 걱정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언니도 운전 조심할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또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걱정 시켜 미안해요. 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들은 저의 컨택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오해 생겨서 말씀드려요. 좀 더 조심히 운전할게요. 걱정끼쳐드려 미안해요”라고 해명했다.

지난 28일 태연은 오후 7시 40분께 서울 논현동 부근에서 운전을 하다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3중 추돌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태연은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한 피해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더러 기다리라고 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의 교통사고에 대해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