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한국머크·한독 등서 재직
[뉴스핌=박미리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은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황세은씨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젠은 지난 7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황세은 신임 대표는 JW중외제약, 한국머크 등에서 제약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애보트에서 마케팅 이사, 한독에서 프랜차이즈 상무를 역임하며 국내 및 글로벌 제약시장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황 대표는 한독에서 희귀의약품 전문 제약사 알렉시온 프랜차이즈의 마케팅, 영업, 메디컬팀을 총괄했다. 바이오젠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허가 심사를 받는 등 한국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또 황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과정도 수료했다.
황 대표는 "바이오젠 코리아가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바이오젠코리아가 신뢰감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은 1978년 설립됐다. 신경 및 신경 퇴행성 질환 영역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황세은 바이오젠코리아 신임대표<사진=바이오젠> |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