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집트 공격에 사우디 왕세자 "테러 척결" 다짐

기사입력 : 2017년11월27일 10:29

최종수정 : 2017년11월27일 10:29

전문가들 우려 "사우디 가담으로 이란 갈등 고조"

[뉴스핌=이영기 기자] 이집트 모스크 테러 사태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하마드 빈 살만이 "이 세계에서 이슬람 테러를 완전히 척결하겠다"고 다짐해 주목된다.

그는 이슬람 반테러 동맹(IMCTC)이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될 우려도 나오는 대목이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IMCTC회의에서 "우리는 테러리즘을 척결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많은 나라,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 테러리즘이 패배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세계에서 테러가 사라질 때까지 테러와의 전쟁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우디 왕세자 모하마드 빈 살만 <사진=블룸버그통신>

앞서 지난 24일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에 있는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 수피교 모스크에서 테러가 발생한 최소한 305명이 목숨을 잃었다. IMCTC는 이집트 테러와 관련해 적극적인 해법을 내놓지는 않았다.

IMCTC는 회원국 간의 군사 지원과 요청을 할 수 있을뿐더러 재정 지원, 무기와 훈련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41개 이슬람 회원국 국방장관들이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빈살만 왕세자는 국방장관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카타르를 제외한 40개국이 참여했다.

하지만 이런 사우디의 IMCTC 적극 지원은 사우디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이란과의 갈등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IMCTC가 일종의 이슬람의 한 종파인 수니파 회원국의 군사 동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인 이란의 경우 시아파다. 이 때문에 IMCT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란과의 대결국면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압둘라 살레흐 IMCTC 사무총장은 "종교 분파나, 종교, 인종이 아니라 테러리즘이 우리의 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