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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국어 난이도 엇갈린 분석 “다소 어렵다” vs “약간 쉽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3:20

최종수정 : 2017년11월23일 14:18

유웨이중앙,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워
비상교육, 약간 쉬워...1등급컷 93점 전망

[뉴스핌=김범준 기자] 23일 전국 59만3527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 국어 영역에 대한 입시전문가들의 난이도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홀수형(왼쪽)과 짝수형(오른쪽) 정답표

먼저 유웨이중앙교육은 "지난해 2017 수능과 9월 전국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어려웠다"면서 "특히 독서 영역의 경제·기술관련 제시문 독해가 난해해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근 국어 영역 수석연구원은 "'화법·작문'은 지난 6월·9월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돼 대체로 평이했지만, '문법'은 같은 유형인데도 중세국어 관련 자료 탐구형 문항 등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 "'독서'는 지난 모의평가처럼 3지문 형태로 인문·사회·기술 제시문이 나왔는데, 사회에서는 '환율'과 관련한 경제 제시문이, 기술에서는 '부호화' 제시문이 난이도가 있었다"면서 "다만 융합 제시문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학'은 제시문 구성에서 새로운 형태는 없었고 대체적으로 평이했다"면서도 "이육사 시인의 현대시 '강 건너간 노래'는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아 독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반면 비상교육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웠다고 평가했다. 1등급 구분 점수는 지난 9월 모의평가의 93점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치우 입시평가실장은 "지문이 길게 출제되던 최근 경향과 다르게 이번 수능은 6문항을 제외하고는 길지 않았으며, 문학에서 '사씨남정기' 등 EBS 교재와 연계가 많이 됐다"면서 "지난 2017학년도 수능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학년도 수능 국어는 영역별로 '화법과 작문'에서 10문제(배점 22점), '문법' 5문제(11점), '독서' 15문제(33점), '문학' 15문제(34점)가 출제됐다.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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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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