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보름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한보름이 연기 롤모델로 공효진과 장나라를 꼽았다.
한보름은 22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전부터 공효진 선배처럼 다양한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롤모델을 얘기했다.
그는 "영화 '미쓰 홍당무'를 너무 좋아했는데 '주군의 태양'하면서 공효진 선배를 만났다. 여배우로서 두려움 없이 연기하시는 거 같아서 멋있었다"고 그의 연기를 좋아하고 동경한다고 털어놨다.
또 한보름은 "'고백부부' 하면서는 또 나라 언니한테 반했다. '언니 집에 애 있냐, 결혼한 적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경험하지 못한 걸 실제 경험한 사람들처럼 믿게 된다. 이게 진짜 배우구나 싶었다"면서 새로운 롤모델로 장나라를 언급했다.
이어 "사실 저는 20세 보름이는 경험해봤지만 38세 보름이 연기가 걱정이었다. 나라 언니와 호준 오빠의 섬세한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었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라 언니의 눈빛 연기 보면서 감동받았고 정말 최고의 연기였다고 생각한다"고 감탄했다.
한보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윤보름 역으로 출연했으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