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원제약이 4분기 실적이 창립이래 처음으로 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원을 '유지'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올해 4분기 2013년 이후로 겨울철에 노인층 독감환자가 급증함에 대원제약의 호흡기 질환치료제인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클래신정·건조시럽, 배포스타정, 코대원정, 엘스테인캡슐, 콜대원 등의 판매호조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창립이래 최대인 매출 7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대원제약은 만성질환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5년 연속 창립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면서 "원외처방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중 9위에 랭크 돼 있는 만성질환에 특화된 대원제약은 2012년 약가 인하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역성장 한 적이 없는 제약사"라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국내 제약사 매출 순위 14위로 2015년 17위에서 3계단 도약했다.
그 외에도 전 연구원은 매년 고배당 지속 등의 이유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게 된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