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연우진이 파트너 박은빈과의 나이 차이에 “문제없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광영PD를 비롯해 배우 박은빈, 연우진, 동하, 베스티 해령, 이덕화, 김해숙이 참석, 작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우진은 박은빈과 꽤 나이 차이가 난다는 말에 “뼈아픈 질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박은빈과) ‘청춘시대’(2016) 같이 한 박혜수랑도 전에 같이 작업했다. 심지어 박혜수는 더 어렸다. 그때도 문제없이 잘 소화했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1984년생으로 올해 만 33살이다. 반면 박은빈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만 25살. 두 사람은 여덟 살 차이가 난다. 앞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2017)에서 호흡을 맞춘 박혜수는 1994년생으로 박은빈보다도 2살 어리다.
연우진은 “지금도 박은빈과 너무 좋은 환경에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만약 나이 차이를 느꼈으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로맨스를 지향하고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 가미될 수는 있으나 주는 아니다. 로맨스로 다가가려고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연우진은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고 저는 굉장히 박은빈과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