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017년 흑자전환과 더블에 2018년 어닝서프라이즈급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형수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의 투자포인트에 대해 1) 콜레라백신 공공시장(UNICEF 구매)에서 독점적지위 확보, 2) 포장변경에 따른 수익성 향상, 3) 고가의 선진국 여행자 백신시장 진출 준비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UNICEF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콜레라 발병 저개발 국가(공공시장)에 백신 납품이 2017년 4분기부터 본격화되고, 포장변경(유리바이알→플라스틱)에 따른 원가절감(부자재, 외주가공비)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등 선진국 여행자 백신(공공시장대비 13~20배 이상 높은 가격)시장에 2019년 출시가 예상(미국 임상3상 준비)된다"고 덧붙였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1억원(yoy +72.4%)과 106억원(yoy 381.8%)을 예상했다. 성장성(15%)과 수익성(20%)을 보이는 바이오의약품 업체의 2018년 예상 PER 31.1X에 30%할인을 적용시켰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과 ‘유비콜-플러스’를 WHO PQ 승인(15.12월)을 받아 UNICEF, WHO에 공급을 시작(16.10월)했으며, 장티푸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접합백신을 개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