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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미룹니다"..유통업계도 수능이벤트 연기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09:18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0:50

백화점·외식업계 "수험표 지참 할인 이벤트 1주일 연기"
입시 전략 설명회 , 메이크업 쇼 등은 일정 추후 공지

[뉴스핌=이에라 기자]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에서 23일로 1주일 늦춰짐에 따라 유통업계도 준비한 수능생 대상 이벤트도 늦춰지게 됐다. 대부분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라 연기된 일정에 맞추는 것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하는 할인행사 시작일을 23일로 1주일 연기했다. 행사 마감일도 19일에서 26일로 미뤄졌다.

신세계는 '애프터 수능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에게 의류와 화장품을 최대 30% 할인할 예정이다. 강남점에서는 인케이스와 덱케는 30%, 레스포삭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

쟈니로켓 쉐이크(M) 1잔 구매시 쉐이크(S) 한 잔을 추가 제공한다. 북해빙수는 우유빙수를 서비스로, 딘앤델루카는 크림 봉골레 파스타 구매시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준다.

현대백화점도 수험표를 지참하는 수능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추가 할인 행사 '수능 대박 이벤트' 시작일을 기존 17일에서 24일로 일주일 미뤘다. 행사 기간에는 수험표를 지참하면 티셔츠나 자켓 코트 패딩 등을 10~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종료시점은 협력사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기존에 준비되어 있었던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나 문화 공연, 메이크업 쇼 등도 향후 일정을 조정해 공지할 계획이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멤버십 '이랜드잇'도 수험생 위한 특별 이벤트를 수능 연기일인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애슐리와 자연별곡, 수사, 로운 샤브샤브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과 동반하는 고객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애슐리에서는 수험생 포함한 성인 4명 방문시 1명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자연별곡에서도 수험생과 함께 2인 이상 방문하면 원기회복 삼계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사와 로운 샤브샤브에서도 수험생 포함한 성인 4인이 방문하면 1명이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커피, 미국 캐쥬얼 다이닝 TGI프라이데이스도 수능생 이벤트를 1주일 연기해 진행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수능 당일인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음료를 모두 반값 할인해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 및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제시할 경우 모든 메뉴를 최대 4개까지 40% 할인할 예정이다.

세븐스프링스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일주일 미룬다. 당초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던 할인 이벤트의 기간이 1주일 연기된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본인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할인 행사는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다보니 그대로 일정을 강행할 수가 없다"면서 수능 연기에 따라 자동적으로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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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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