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명품 승부수 통했다" 신세계면세점 흑자전환

기사입력 : 2017년11월06일 17:27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0:41

신세계, 3분기 영업익 743억..전년비 80.4% 증가
신세계DF도 97억 흑자.."루이뷔통 등 명품 효과"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명품 유치에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4% 증가한 742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52억5400만원으로 3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39억5700만원으로 617.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기준 영업익이 개선된 것은 신세계 면세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DF의 실적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

신세계DF(명동점)의 3분기 영업익은 9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익이 294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42.1% 폭증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의 일평균 매출은 7월 34억원, 8억원 45억원에서 9월 48억원까지 상승했다.

<사진=명동 신세계면세점 루이비통 매장>

8월 이후부터 글로벌 유명 명품인 펜디, 까르띠에, 루이비통, 디올 등을 명동 신세계면세점에 오픈하며 모객 효과를 보기도 했다.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루이비통은 시내 신규면세점 중 최초로 입점시키는데 성공했다.

올해 신세계면세점의 연매출은 1조원을 돌파하며 면세점 업계 빅2(롯데 신라)에 이어 3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면세 사업 운영자를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면세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세계면세점글로벌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향후에는 신세계면세점글로벌과 신세계DF를 합병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신세계DF는 명동점, 조선호텔 면세사업부는 인천공항점과 부산센텀시티점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면세점의 매출 추정치는 1조1300억원, 2018년은 1조7000억원 수준이다. 명동 면세점의 연간 매출은 1조5000억원~2조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