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왼쪽)와 오이즈미 요 <사진=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해피 해피 브레드' 스틸>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톱스타 고마츠 나나(21)가 무려 28세 연상남과 연애를 그린다.
스포츠호치는 15일 기사를 통해 고마츠 나나와 중견배우 오이즈미 요(44)가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전했다.
실제 나이차이가 23세인 두 배우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에서 각각 17세 여고생 아키라와 패밀리레스토랑 점장 곤도(45)를 연기한다. 아키라는 우연히 찾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곤도를 보고 짝사랑에 빠지는 엉뚱한 캐릭터다.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남녀의 이야기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주간 빅코믹스피리츠에서 연재 중인 마유즈키 준의 동명 만화가 원작. 총 발행부수 175만부를 넘긴 인기작으로 국내에도 팬을 보유하고 있다.
고마츠 나나의 경우,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있는 연애를 그리다 보니 부담이 되리라는 우려가 많다. 이에 대해 고마츠 나나는 "여고생이 중년 남성을 사랑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결정됐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제게도 마침내 이런 역이 오는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고마츠 나나의 상대역으로 주목 받는 오이즈미 요는 후지TV 제작자 겸 부부장 나카지마 쿠미코(46)의 남편이다. 1995년 데뷔한 23년차 베테랑 배우로 가수, 성우,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