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호실'에서 두식을 열연한 배우 신하균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신하균이 자신의 영화 취향(?)을 털어놨다.
신하균은 9일 진행된 신작 ‘7호실’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언제나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또 보는 영화도 장르에 묶이지 않는 B급 무비 좋아했다. 독특함에서 오는 신선한 자극이 좋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묘한 코미디도 너무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 영화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게 영화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쾌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건 ‘지구를 지켜라’ 때도 ‘7호실’을 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때는 워낙 다양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고 운도 좋았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또 최근 재밌게 본 영화가 뭐냐는 질문에는 ‘더 랍스터’를 꼽으며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라서 우연히 본 건데 너무 재밌게 봤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연기하지 않느냐. 짝을 이루지 않으면 동물이 된다는 생각을 태연하게 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하균의 신작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렸다. 오는 1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