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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원진 기자] 핼러윈날 분장을 한 채 분만을 도운 의사가 화제입니다.
폴 로커스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달 31일 핼러윈날을 맞이해 조커로 분장했습니다.
머리 염색은 물론 섬뜩한 메이크업, 옷까지 맞춘 그는 입원환자들에게 인사하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로커스는 출산예정일 이틀을 앞둔 임산부 브리타니 셀프의 양수가 터졌다는 말을 듣자 입원실로 향했는데요.
브리타니 남편 저스틴은 "아내는 핼러윈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양수가 터졌습니다"며 "로커스 의사 선생님이 진료하러 오자 깜짝 놀랐습니다. 웃음을 참을 수가 없더군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분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던 로커스는 브리타니에게 양해를 구했고 브리타니는 "오히려 특별하고 재밌는 출산일이 될 것 같다"며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저스틴은 로커스의 조커 분장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똑같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