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생피에르, UFC 2체급 챔프 등극... 마이클 비스핑에 3R TKO승. <사진= UFC> |
조르주 생피에르, UFC 2체급 챔프 등극... 마이클 비스핑에 3R TKO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생피에르가 2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은 11월5일(한국 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17 메인 이벤트에서 조르주 생피에르(36·캐나다)를 상대로 3라운드 4분23초 만에 TKO패 당했다.
이날 도전자 생피에르는 3차례의 테이크다운에 성공한후 3라운드 TKO승으로 복귀하자마자 역대 4번째 두 체급(웰터급,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상대를 부셔 버리겠다고 공언한 마이클 비스핑은 4년만에 복귀한 생피에르를 상대로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선제 공격을 시도한 것은 생피에르였다. 펀치와 뒤돌려차기를 섞어 비스핑을 자극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비스핑은 훅과 잽을 던지며 점수를 쌓았다. 이어 비스핑은 종료 1분전 테이크다운에 성공한후 뒤돌려 차기 등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타격 적중횟수도 생피에르(12회)가 비스핑(9회)에 앞섰다.
2라운드서 비스핑은 적극적으로 상대에 대응했다. 시작 1분30초후 비스핑은 강 펀치를 작렬, 생피에르를 당황케했다. 하지만 생피에르는 이번에도 종료 1분50여초를 남기고 또 하나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비스핑은 종료 직전 헤드킥을 차며 분위기를 바꿨다. 서서히 비스핑의 타격 적중횟수(16회 vs 14회)는 늘어갔다.
생피에르는 3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테이크다운으로 다시 점수를 벌었다. 하지만 비스핑은 그 상태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생피에르의 강 펀치에 맞아 비스핑이 다운됐다. 생피에르는 연이은 무차별 파운딩 공격 등으로 비스핑을 옴짝 못하게 한후 4분23초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를 제압했다. 주심은 결국 생피에르의 승리를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