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손편지로 라붐 탈퇴 심경을 전했다. <사진=라붐 공식 팬카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율희가 라붐 탈퇴 심경을 손편지로 전했다.
3일 율희는 라붐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갑작스러운 편지에 당황스럽고 많이 놀라셨을텐데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뒤로한 채 라떼 여러분들게 전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 펜을 들어본다”라는 말로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율희는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될수록 더욱 더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 멤버들이 같이 신중하게 고민해주고 얘기한 결과 라붐 율희로서 인사드리는 게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탈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힘든 결정을 받아준 우리 라붐 멤버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앞으로도 쭉 열심히 뒤에서 응원하게 있겠다. 라붐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제가 해나아갸 할 일들과 김율희라는 사람으로서의 모습도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율희는 “제가 활동하면서 받았던 사랑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일들과 경험들을 이뤄가면서 저에게 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라며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율희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 왔고, 소속사 측은 율희와 오랜 상의를 하며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율희의 라붐 탈퇴를 공식화했다.
한편 율희가 속한 라붐은 지난 2014년 데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