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승필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양승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양승필은 2일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은 지난주에 끝났다. 6개월 정도 촬영했다. 이렇게 호흡이 긴 드라마는 처음 해봤다. 교감하는 법부터 페이스 조절까지 선배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 앞으로 배우로서 밑바탕이 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양승필은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재한화교 5세 꽃미남 손주영을 열연했다. 오경아(이응경)의 아들이자 무수혁(이은형)의 회사 다미기획 직원. 뺀질(?)한 구석이 있지만, 누구보다 엄마를 생각하는 가슴 따뜻한 아들이다.
양승필은 “이은경 선배는 자연스럽게 교감해서 팔로우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이다. 눈만 봐도 눈물이 흐를 수 있게 도와주셨다. 또 (이)은형이 형 같은 경우는 계속 붙는 신이 많았는데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선배라 제가 부족한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을 채워주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누나들(임수향, 남보라)이나 참수리 파출소 선배들도 그렇고 재밌게 해주시면서 긴장을 많이 풀어주셨다. 덕분에 대기실에서 항상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6개월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건 좋은 선배들과 함께해서였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승필이 출연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는 1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