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결혼 4주년 가족모임을 가질 당시의 고바야시 마오(왼쪽), 이치카와 에비조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지난 6월 상처한 일본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40)가 열애 보도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치카와 에비조는 지난달 31일 연예계 가십으로 유명한 주간지 슈칸죠세를 저격하는 글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죠세지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치카와 에비조는 "나한테 애인이? (웃음)있구나. 몰랐다"며 "내게 애인이 있단 사실을 주간지를 통해 알았다. 이치카와 에비조에게 여자가 있다니"라고 적었다.
이어 "그럴 기분이 들 리가 있나. 너무하다. 어쨌든, 웃긴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치카와 에비조의 글은 자신의 열애 기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죠세지신은 지난 8월 오사카의 고급 라운지에서 고위 관료, 후원자 등과 만난 이치카와 에비조가 열애 사실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회동한 인물들은 이치카와 에비조가 그만 재혼해도 좋지 않겠냐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치카와 에비조가 난처해하자 한 인물은 "고바야시 마야(6월 사망한 고바야시 마오의 언니)는 어떠냐. 애들이랑도 친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이치카와 에비조는 "사실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치카와 에비조는 유명한 가부키 집안 출신으로 다양한 무대와 영화, 드라마에 출연해 왔다. 그의 아내 고바야시 마오는 배우 출신 프리 아나운서로 지난 6월22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