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코딩 즐거워”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성료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16:12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16:12

자사 주요 게임 활용한 기발한 문제 눈길...사회공헌프로젝트 결합

[뉴스핌=정광연 기자] 넥슨이 코딩에 '즐거움'을 더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넥슨은 지난달 28일 본선대회를 끝으로 4개월에 걸친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NYPC는 코딩 경험 제공과 저변확대를 위한 행사로 지난해부터 마련했다. 체험학습 등을 통해 코딩을 교과목이 아닌 재미있고 논리적인 놀이도구로서 접근한 게 특징이다. 코딩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NYPC의 강점은 올림피아드, 경진대회 등에서 만나볼 수 없는 참신하고 독특한 대회문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게임 IP를 활용한 문제를 만들거나 실제 게임개발에서 경험할 법한 상황을 문제로 구현했다.

올해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모바일게임 ‘로드런너원’을 소재로 한 문제가 인기를 얻었다. 정해진 알고리즘과 주어진 길이 없이 모두 새롭게 창조해야 하는 ‘한꺼번에 길 찾기’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지난 7월 예선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NYPC 토크콘서트’와 온라인예선을 거치며 청소년,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월 8일 미래세대 인재들을 대상으로 코딩학습의 중요성과 비전, 코딩과 연계된 진로상담 및 에피소드를 나누고자 개최된 토크콘서트는 청소년들과 코딩으로 각 분야에서 성취를 이뤄낸 멘토들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 큰 호평을 얻었다.

<사진=넥슨>

온라인 예선에는 4500여명이 신청해 3만4000여건의 문제풀이가 이뤄지는 등 지난해 1회 대회(2500명 참가, 1만8000여건 문제풀이)에 비해 참가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

본선대회에서는 ‘야생의 땅: 듀랑고’, ‘테트리스’,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등 게임 활용 문제들을 출제하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도 문제를 출제했다.

제2회 NYPC 출제문제들은 추후 공식 사이트 자료집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NYPC 문제출제위원장인 이승재 넥슨 서버엔진팀장은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와 쉬운 접근을 이끌어내기 위한 재미있는 문제, 대회로서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문제 등 앞으로도 코딩문제의 난이도와 유형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NYPC에 이색 사회공헌 프로젝트도 결합했다. 비영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기부와 연계된 특별문제를 NYPC 본선대회에 출제하고 문제를 해결한 아이들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실제 모자를 기부했다.

박이선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NYPC는 완성체로 유지해야 하는 대회가 아닌 끊임없이 다변화하고 새롭게 추가해 나가는 프로젝트”라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