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 9개월만에 복귀... 지난해 이어 월드 챌린지 11월 출전. <사진= AP/뉴시스> |
타이거 우즈, 9개월만에 복귀... 지난해 이어 월드 챌린지 11월 출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타이거 우즈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는 “11월30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해에도 이 대회를 통해 16개월 만에 복귀전 치른바 있다.
우즈의 복귀는 9개월만이다. 그는 올 2월 두바이 클래식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후 4월 허리 수술을 받았다. 5월에는 약물 논란으로 곤욕을 겪기도 했다. 자신의 차 안에서 복용 약물에 취한 채 잠들었다가 체포된 우즈는 결국 벌금 250달러(약 28만원), 1년간 보호 관찰, 사회봉사 50시간 등의 처벌을 받았다. 이후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윙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복귀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우즈는 SNS를 통해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우즈의 현제 세계랭킹은 1180위이다. 2013년 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대회서 우승을 한 이후 4년째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1996년 데뷔한 우즈는 PGA 투어 79승을 올려 총상금 1억1006만1012달러(약 1235억원)을 벌었다. 우즈가 참가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