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시보, 투탑스플러스 등 4분기 성장동력 삼겠다"
[뉴스핌=박미리 기자] 일동제약이 아로나민의 선전, 일동샵의 조기 정착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일동제약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279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8월 기업 분할을 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매출 62%, 영업이익 146%에 달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과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 정착하면서 유통, 재고 관리가 효율화됐고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활동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4분기에도 3분기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은 4분기 다음달 1일 출시를 앞둔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와 최근 발매한 항고혈압 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 등을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