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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BOJ 총재 "현 완화정책 변경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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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기대 미약…정부 재정정책 지속 기대"
"ETF 6조엔 매입 목표 달성 때까지 정해진 기한 없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 물가상승률 목표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달성하기까지 통화완화책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31일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크게 벗어난 상황에서 현재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 틀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는 "일본 경제가 양호한 상태지만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대는 미약한 수준"이라며 "경제 펀더멘털에 기초했을 때 채권 금리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또 "일본 정부가 재정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베 신조 총리가 예산 흑자 목표치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공공 부채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본 정부가 재정정책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또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가 시장 여건에 따라 바뀐다"며 "연간 6조엔만큼 사들인다는 느슨한 목표치를 달성하기까지 정해진 기한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의 일본 증시 상승에 대해서는 "주가가 일본 기업들의 이익과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에서 위험 감수가 과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BOJ의 자산매입은 주가를 특정 수준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위험 프리미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BOJ는 이날 공개한 분기보고서에서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017/18 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0.8%로 지난 7월 예상했던 1.1%보다 후퇴했다.

2018/19 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 역시 1.4%로 7월의 1.5%보다 소폭 후퇴했다. 다만 2019/20 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은 1.8%로 7월과 동일한 전망치가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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