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硏, 1955~1963년 출생 ‘베이비붐 세대’ 조사
순자산 3억5천만 부동산 대부분…노후대비 92%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1955년부터 1963년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나이는 만 57.9세로, 서울시 인구의 13.9%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연구원] |
31일 서울연구원 ‘서울복지실태 심층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 베이비붐 세대는 서울시 인구 989만 명 중 137만명(13.9%)이다. 이들은 대부분 은퇴시기에 접어들어 노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세대의 순자산은 3억5000만원 수준으로 자산의 형태는 부동산이 대부분이며, 절반 이상이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자산이 85.5%, 금융자산이 9.5%다.
평균 부채는 2494만원으로 주택구입비용이 4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택 전월세 보증금 13.1%, 교육비 13.0%, 생활비 10.7%, 투자 및 사업자금 8.1% 등이다.
베이비붐 세대 중 92.2%는 노후를 대비해 한 가지 이상의 경제적 준비를 하고 있다. 노후준비 방법으로 금융자산을 마련한 경우가 76.4%, 공적연금 74.5%, 현재 살고 있는 집 70.3%, 개인연금 47.9%, 퇴직금·퇴직연금 32.1% 순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