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이정화가 조제와의 마지막 만남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화가 지난 29일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여전한 애정과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해 관심을 모은다.
이정화는 "스스로 조제로 불리길 바랐던 쿠미코를 통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용기를 배웠다. 영원함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고독을 받아들이는 법 그리고 누군가를 받아들이고 보내주는 법까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제를 연기하며 두 다리를 쓸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이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지고 깊어졌음을 느낀다"며 "첫 연극 도전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잘 연결되었음에 안도의 미소로 감사하며 작품을 아껴주신 관객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화는 "마지막으로 곁에서 함께 힘을 보태며 극을 만들어간 조제팀 동료들,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화는 29일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마지막 공연 후, 올 겨울 뮤지컬 '아이 러브 유'로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W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