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대장주 텐센트 놓쳤다면, 홍콩증시 IT 3대 신주 주목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4:06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14:06

텐센트 키즈 '차이나리딩' IPO 돌입
유망 게임주 레이서, 오토파이낸스 이신도 홍콩 상장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6일 오후 4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리틀 텐센트'로 기대를 모으는 중국 유망주들이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 증시에는 비교적 적은 IT 유망 기업 3사가 이번달을 시작으로 연내에 홍콩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첫번째 기대주는 '텐센트 키즈'로 불리는 차이나리딩(ChinaReading)이다. 24일 로드쇼를 진행한 후 25일 연이어 공모주 청약에 돌입했다.

차이나리딩은 중국 최대의 전자책 기업이자, 중국 최대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차이나리딩이 중국 문학, 영화, 드라마, 온라임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16년 중국에서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배급된 상당수 영화, 드라마, 게임의 히트작품 중 대다수가 차이나리딩이 판권을 보유한 작품이었다.

2016년 기준 중국 인터넷 문학작가 인기 순위 상위 50위의 작가 가운데 41명이 차이나리딩을 통해 작품을 출판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차이나리딩의 월간활동사용자수는 1억92000만명에 달한다. 이 회사가 보유한 작품수는 960만부, 이중 920만부가 차이나리딩 플랫폼의 원작작품이다.

2016년 말 기준 차이나리딩에 등록된 작가수는 530만 명, 중국 전체 인터넷 문학작가의 88.3%에 해당하는 수치다.

차이나리딩의 발행가는 주당 48~55홍콩달러로 올해 홍콩에 상장한 신주 가운데 가장 비싼가격으로 책정됐다. 차이나리딩은 이번 IPO롤 1억51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72억 홍콩달러(약 1조 377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특히 차이나리딩이 텐센트가 62%의 지분을 보유한 텐센트 자회사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 주요 경제 매체들은 '텐센트'를 놓쳤다면 차이나리딩에 도전에 보라며 이 종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 태블릿·마우스 및 게임 주변상품으로 유명한 레이서(雷蛇), 온라인 오토 파이낸스 기업 이신그룹(易鑫集團)도 연내 홍콩 증시를 준비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홍콩 증시에서는 수량이 적은 IT 신기술 기업인데다, 사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홍콩시장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이서는 IPO를 통해 39억~47억 홍콩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주 청약 시기는 11월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경기 산업 호황으로 레이서의 실적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온라인 게임 사용자수는 27억 명에 도달할 전망이다.

레이서는 특히 전체 매출의 50%가 미주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화된 기업이다. 홍콩 재벌 리카싱과 싱가포르 테마섹이 투자했다.

온라인 오토파이낸스 업종인 이신그룹도 11월 홍콩증시의 문을 두드린다.중국의 초대형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징둥, 바이두, 이처 등이 대거 투자한 유망기업이다.

2017년 7월 기준 이신그룹의 오토파이낸스 앱의 월간 독립 방문자수는 5000만 명에 달했고, 월간 거래 수요도 700억 위안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