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미래소득 반영하는 신DTI, 계산 쉽지 않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업별 특성 반영 어렵고...최대한 보수적 적용할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한층 엄격해진 총부채상환비율(신DTI)에 자금이 당장 필요한 실수요자나 서민들이 대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장래소득 증가가 예상될 경우, 대출금액 증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래 소득 상승 예상치를 계산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가계부채를 줄이는 기조 하에서 청년층만 대출금을 늘려주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이번 가계부채 대책에서 새로 도입한 신DTI는 차주의 상환능력을 꼼꼼히 평가해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대출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때문에 앞으로 소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청년층은 소득 산정시 일정 비율을 증액해 주기로 했다. 쉽게 말해 청년층은 빚 상환능력이 높다고 보고 대출을 더 해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 정책 의도대로 제도가 운영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사진=뉴스핌 DB>

우선 미래소득을 산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현재 금융당국은 행정지도를 통해 정해진 공식에 따라 은행들이 장래예상소득을 산출하도록 하고 있다. 40세 미만 근로소득자의 경우 60세까지 근속한다고 가정하고 그 기간 동안 평균 급여 상승률을 감안해 계산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령에 따라 가산되는 금액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10~20%정도 소득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그만큼 소득이 오르니 대출 가능 금액도 그정도로 올려서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공식이 현실에 들어맞는가다. 공무원처럼 정년이 정해진 직업은 근속을 가정하고 미래 소득을 계산할 수 있지만, 일반 기업면 정년이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자영업자는 소득 변화도 큰 만큼 소득 산정은 더 어렵다.

금융당국은 일단 신DTI가 도입되면 금융회사 자체 고객정보 분석을 통해 자율적인 증액 기준을 마련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경우 은행들이 최대한 보수적으로 미래 소득을 산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는 "공무원처럼 정년이 정해진 직업은 어느정도 계산할 수 있겠지만 자영업자나 일반기업 종사자는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확히 계산하기가 어렵다"면서 "아마 은행들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미래 소득을 계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정부의 정책기조 자체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8%대로 유지하자는 상황에서 청년층만 대출금을 늘려주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신DTI의 원래 도입 취지는 소득에 따라 더 빌려주거나 덜 빌려주는 것인데, 대책 발표를 보면 신DTI가 마치 대표적인 대출 규제책인 것처럼 제시됐다"면서 "대책 방향 자체도 덜 빌려주자는 상황인데, 과연 은행에서 청년층의 소득을 감안해 더 빌려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다주택자 대출을 조이기 위해 도입한 신DTI영향으로 청년층 등 서민계층의 대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과 얘기해보니 직업별 근속연수 등의 데이터가 있다고 하더라"라면서 "일단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소득을 산정토록 하지만, 최대한 직업 특성을 반영해 정확한 장래 소득이 평가될 수 있도록 금감원에서 통계청 데이터를 은행에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