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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강형호 "우승 후 데뷔? 계획없다"…강형중 PD "우승팀 예상 쉽지 않다"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4:45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4:45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팬텀싱어2' 톱12 출연진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포레스텔라 팀 강형호 <사진=JTBC 제공>

[뉴스핌=최원진 기자] 일반인 참가자 강형호가 데뷔 가능성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JTBC '팬텀싱어 시즌 2' 톱12 출연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김형중 PD, 미라클라스 팀(박강현, 김주택, 정필립, 한태인), 에델라인클랑 팀(김동현, 안세권, 조형균, 이충주), 포레스텔라 팀(고우림, 조민규, 강형호, 배두훈)이 참석했다.

포레스텔라 팀의 강형호는 화학연구소에 근무 중인 연구원으로, 이번 시즌 톱12 중 유일한 일반인이다. 그는 다른 두 팀과 결승전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사실 첫 목표는 예선까지였다. 방송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여기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휴가 한 번만 쓸 줄 알았는데 여태까지 많이 썼다. 매 무대 '한 번 더'가 반복되다 보니 결승전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 데뷔에 관한 질문에 그는 "아주 민감한 질문이다. 만약에 우승을 한다면 데뷔를 해야 하지 않겠냔 고민을 여러 번 했다"며 "지금은 다른 잡생각보다 지금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로 생각한다. 고민은 했지만, 아직 뚜렷한 답이나 계획은 없다. 지금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팬텀싱어2' 톱12 출연진 간담회에 참석한 미라클라스 팀(박강현, 김주택, 정필립, 한태인), 에델라인클랑 팀(김동현, 안세권, 조형균, 이충주), 포레스텔라 팀(고우림, 조민규, 강형호, 배두훈). <사진=JTBC 제공>

지난 8월 11일 시작한 '팬텀싱어' 두 번째 시즌이 어느덧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1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팬텀싱어'. 이번 시즌 역시 평균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김형중 PD는 "시즌1 보다 뛰어난 가수들과 콘텐츠를 보여줘야겠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시작한 시즌2다"라며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매회 무대를 거듭할 때마다 가수들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주고 있다. 가수들 각각의 개성, 힘 있는 가창력, 캐릭터 등 지난 시즌보다 높은 차원의 매력을 시청자들이 느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팀에 대해서는 "사실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어느 팀이 우승할지 예상이 안 된다. 워낙 실력이 다 출중한 데다가 각자 개성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최종 우승팀이 미라클라스가 될지, 에델라인클랑이 될지, 아니면 포레스텔라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도 정말 기대되는 부분이다"라며 생방송 결승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이 프로그램을 두 번째 기획하면서 느낀 점은 '남자들도 울 수 있구나'라는 거다. 12명의 출연진 모두 서로를 너무 아껴주고 친하다. 서로를 위한 진실한 마음이 진정성 있는 음악을 통해 시청자들에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국악, K-pop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경쟁하는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생방송 결승 무대는 오는 11월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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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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