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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개에 물려 병원 간 환자, 올 상반기 1125명

기사입력 : 2017년10월25일 10:08

최종수정 : 2017년10월25일 10:08

등록된 반려견 100만마리 넘어…매년 6만마리 버려져
"반려견 소유자 안전관리 확대…유기행위 처벌 강화해야"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최근 유명한 한식당의 대표가 이웃집 개에 물린 뒤 6일 만에 사망하는 등의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개에 물려 병원을 환자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개 물림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1125명이다.

해당 통계는 반려견과 유기견 등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환자로 소방청이 병원 이송 과정에 집계한 수치다. 119로 연락하지 않고 병원에 간 환자까지 포함하면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실>

개 물림 사고는 2015년부터 매해 늘고 있다. 2015년 월평균 환자 153.4명이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늘어난 175.9명이 이송됐다. 올 상반기 월평균 환자는 2015년보다 22% 늘어난 187.5명이다.

이처럼 개 물림 사고가 계속 늘어나는 배경엔 반려견과 유기견 증가가 있다. 박완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등록된 반려견은 100만마리가 넘는다. 문제는 매년 6만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 관리 소홀이 인명사고를 야기한다"며 "개 물림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증가하지 않도록 소유자의 안전관리 의무를 확대하는 한편 유기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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