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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기능올림픽 6연패 좌절…중국에 이어 종합 2위

기사입력 : 2017년10월20일 13:40

최종수정 : 2017년10월20일 13:40

한국,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로 종합2위
김영주 "우리 대표선수단, 한국의 미래를 이끌 혁신성장 원동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아부다비 국제 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에 밀려 종합 2위를 기록, 종합우승 6연패가 좌절됐다.

고용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 두 아레나(DU ARENA)에서 펼쳐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4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는 국가별 비교순위 지표로 평균점수ㆍ평균메달점수ㆍ총메달점수ㆍ참가선수 총점수ㆍ우수선수비율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계산했고, 그 결과 한국은 279점을 획득해 중국(28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경남공고에 재학중인 황주혁(18세), 황민형(17세) 두 선수가 팀웍을 이뤄 2009년 캐나다 대회 이후 직종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목공 직종에서도 (주)에몬스가구의 장재연(19세)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 2011년 영국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직종 4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서재은(19세) 선수는 2003년 이후 14년 만에 기계설계 CAD 직종에서 금메달을 다시 되찾아왔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 중 최고득점을 받아 국가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외 냉동기술 직종에 (주)삼성중공업 채승우(20세) 선수, 실내장식 직종에 (주)에몬스가구 조겸진(19세) 선수,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의 (주)삼성전자 윤성원(19세) 선수, 웹디자인및개발 직종의 한화테크윈(주) 허동욱(20세)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성이 다수 참가하는 직종에서 남성이 도전해 화제가 되었던 화훼장식 직종의 제일꽃백화점 이건호(20세) 선수와 우리나라가 제안해 처음 시행한 3D디지털게임아트 직종의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김은호(18세) 선수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멀리 아부다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대표선수들은 입상 순위와 관계없이 기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정부도 수시로 변화되는 국제대회 경향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숙련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 메달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3360만원, 224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입상 후 동일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19년 제 45회 대회는 러시아 카잔, 2021년 제 46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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