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미국의 산업생산이 지난달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 설비가동률<그래프=미 연준> |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0.9% 감소한 것으로 발표된 8월 산업생산은 0.7%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다만 0.4% 증가로 발표됐던 7월 수치는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연준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이 예상보다 적었다며 9월 생산 증가율을 0.25%포인트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에서 약 12%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9월 중 0.1% 증가했다.
산업생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9월 설비가동률은 0.2%포인트 상승한 76.0%로 기록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