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인 '국제종자박람회'가 올해 10회를 맞아 참가기업 모집에 나선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 종자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리는 '2026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여할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으로 열고 농진원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종자 전문 박람회다.
국내 종자 기업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개최했다. 올해는 10회째 행사다.
모집 대상은 품종 개발 기업을 비롯해 묘목 생산,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관련 기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육종 기술과 첨단 농업기술 등 미래 농업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관련 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97개 기업과 기관 참여를 목표로 한다. 기업 홍보와 개발 품종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구매기업 담당자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품종 전시는 박람회장 재배 전시 밭에서 작물을 직접 키워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박람회가 열리는 10월에 맞춰 재배하기 어려운 품종은 참가기업이 미리 수확한 작물을 전시해 품종 특징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농진원은 올해 박람회에서 종자 기업의 품종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50명 이상 해외 구매자를 초청하고 대면과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박람회 참가기업이 직접 초청하는 구매자 방문도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에 구매자를 초청하는 종자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항공료는 1인 최대 250만원 일반석 기준이며 숙박은 최대 3박까지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외에도 종자 기업의 구매자 초청 활동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최대 3개 해외 구매기업을 초청할 수 있으며 초청한 구매기업 1곳당 200만원 한도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국제종자박람회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 종자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상징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내 종자 기업의 우수 품종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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