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자체 가상화폐 개발 가능성도 시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가상화폐로 인해 조만간 거대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경고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사진=AP/뉴시스> |
지난 주말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과 규제당국이 가상화폐를 심각하게 여겨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 기술 상품들이 부상해 이미 금융 서비스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뒤흔들고 있는데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이를 주시하지 않는다면 위험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한 발언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가상화폐와 같은 기술들이 미칠 영향을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IMF 특별인출권(SDR)에 가상화폐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라며 자체 가상화폐를 개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