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더 패키지'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이지은 기자] 4명의 커플이 그리는 각기 다른 여행 스토리가 ‘더패키지’에서 공개된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동포동에 위치한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창근 감독,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윤박이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렸다. 더욱이 정해진 계획대로 달리기만 하는 여행 일정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잠깐씩 멈추는 동안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연희, 정용화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더 패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날 전창근 감독은 “패키지여행을 하면 잘 몰랐던 사람들과 며칠을 같이 지내야 하는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평소 삶과 크게 다른 게 없다고 생각했다. 배경만 여행이지 그 안에 일어나는 일들은 일상이다. 여행을 가면 감정이나 표현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연희는 “극 중에서 소소 역을 맡았다. 물불 안 가리고 좋아하는 선배를 따라 프랑스 유학을 가서 가이드를 하고 있는 20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제가 맡은 산마루는 제약회사 회사원이다. 긍정적이고 밝고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이다. 본능을 따르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최우식은 실패만 맞본 김경재를, 하시은은 게임회사 캐릭터 디자이너인 한소란 역을 맡았다. 이때 류승수와 윤박은 “제 역할을 말하는 순간 드라마가 재미없어질 수 있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배우 류승수, 박유나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더 패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박유나는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과 선배들이 현장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서 몸소 배우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극 중에서 맡은 나연이의 성격이 솔직하고 당당한 게 제 모습과 비슷하다. 보실 때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패키지’는 100% 사전제작으로, 프랑스에서 드라마 촬영이 두 달간 진행됐다. 최우식은 촬영 중 에피소드로 최우식은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셔서 치아가 보라색으로 착색이 된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윤박은 “두 달동안 있었는데, 다들 음식이 입에 맞았는지 날이 갈수록 살이 쪄서 한국에서 준비해 온 옷들이 안 맞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연희는 드라마 관점포인트로 “요즘에 여행이 인생에 중요한 힐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운을 뗐다.
배우 최우식, 하시은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더 패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그는 “드라마가 여행을 하고 싶지만, 여행을 하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 드라마를 보면 예전에 여행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역시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커플들이 드라마에 나온다. 커플들의 모습을 보면서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시은은 “각자 커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밌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각자의 스토리를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TBC ‘더 패키지’는 ‘청춘시대2’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