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방산비리 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신임 사장으로 김조원(사진)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KAI는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사무총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AI는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전 사무총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감사원에서 25년을 재직한 인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냈다. 2006년부터 3년간 감사원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최근엔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KAI는 방산비리 수사를 받아온 하성용 전 대표이사가 지난 7월 사임한 이후 두달 넘게 공석인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