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라프, 5300만달러에 매입…캐럿당 4만7777달러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두 번째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5300만달러(약 602억원)에 팔렸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채굴회사인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전날 성명을 통해 레세디 라 로나(Lesedi La Rona) 다이아몬드가 영국의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그라프(Graff) 다이아몬드에 5300만달러에 팔렸다고 밝혔다. 캐럿당 4만7777달러 가격이다.
레세디 라 로나 <사진=게티이미지> |
'우리의 빛'이라는 뜻을 가진 레세디 라 로나는 작년 11월 캐나다에 있는 보츠와나의 루카라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발견됐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로 인정받았다. 통신은 레세디 라 로나가 1109캐럿으로 테니스 공보다 약간 작다고 전했다.
레세디 라 로나는 작년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8600만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팔리지 않은 상태로 남았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3106캐럿의 컬리넌 원석(Cullinan Diamond)으로, 커팅 후 가장 큰 아홉개의 다이아몬드 조각은 영국 왕실에서 소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