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20대 여성이 SNS에 올린 프러포즈 반지 <사진=트위터> |
[뉴스핌=김세혁 기자] "저런, 남자가 불쌍하네."
연인이 건넨 프러포즈 반지의 다이아몬드 크기에 실망한 예비신부가 SNS 사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GLAMOUR 등 해외 매체들은 호주 시드니에 사는 20대 여성이 최근 SNS에 프러포즈 반지 사진을 올리고 불평을 늘어놨다가 혼쭐이 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일하는 이 여성(21)은 최근 트위터에 예비신랑으로부터 받은 프러포즈 반지 사진을 게재했다.
분명 여성이 공개한 사진 속 반지는 얇고 다이아몬드 크기 역시 작다. 이 여성은 사진 아래에 "프러포즈한 남자에게 이런 반지를 받았다고 생각해봐. 어때?"라는 글을 곁들였다. 남자로부터 받은 프러포즈 반지의 다이아몬드가 형편없이 작다는 불평이었다.
여성의 글은 곧장 SNS 사용자들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이벤트인 결혼을 앞두고 꼭 속물근성을 드러내야겠냐는 글이 이어졌다. 한 여성은 "원래 프러포즈 반지는 결혼반지에 비해 수수한 걸 한다"며 "아무리 속이 상해도 SNS에 사진까지 올려 예비신랑 자존심을 밟아야 했냐"고 나무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