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 중 하나인 프러포즈. 기쁜 날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은 한 예비부부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세스 딕슨(Seth Dixon)은 최근 한 연못 위 다리에서 여자친구 루스 살라스(Ruth Salas)에 프러포즈를 했는데요.
세스는 연못 위 다리에 무릎을 꿇으며 프러포즈 반지를 꺼냈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요. 세스는 그만 다이아몬드 반지를 떨어뜨렸고 반지는 안타깝게도 연못에 빠졌습니다.
사진사가 촬영한 영상 속 세스와 루스는 크게 당황한 모습인데요. 세스와 루스의 지인들은 연못에 들어가 반지를 찾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끝내 반지를 찾진 못했죠.
세스는 반지를 할부로 구매해 아직도 할부금을 내고 있다는데요.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세스가 예비신부에게 다시 프러포즈할 수 있게끔 온라인에 성금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은 이 커플. 기부금이 모여 신부에 반지를 끼워줄 수 있길 바랍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facebook@Staci Dabney's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