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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포브스 선정 최고의 중화권 스타 TOP10

기사입력 : 2017년09월25일 11:18

최종수정 : 2017년09월25일 14:32

예비신부 판빙빙 5년 연속 1위
2위 엑소 前 멤버 루한, 3위 양미

[뉴스핌=홍성현 기자] 2017년 포브스 선정 중화권 스타 랭킹에서 판빙빙(範冰冰)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엑소 전 멤버 루한(鹿晗)과 드라마 삼생삼세(三生三世)의 주인공 양미(楊冪)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올해 명단에 오른 스타들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어려지고 수입은 많아졌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2일 포브스는 중화권 스타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중국 본토 및 홍콩, 대만,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유명인(기업가, 왕훙(인터넷스타) 제외)의 수입, 활동현황, 작품 영향력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한 순위다. 2017년 명단(1위~100위)에 이름을 올린 스타들의 평균 소득은 9000만위안(155억원)에 달했고, 1억위안이 넘는 스타도 30명 이상이었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판빙빙 (範冰冰) <사진=시나닷컴>

1위의 영광은 얼마 전 프로포즈를 받은 예비신부 판빙빙에게 돌아갔다. 판빙빙은 5년 연속 중국 최고 스타 자리를 지켰다. 지난 1년간 판빙빙은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의 ‘아불시반금련(我不是潘金蓮)’으로 아시안 필름 어워드와 금계백화영화제(金雞百花電影節)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연을 맡은 동시에 본인이 투자에도 참여한 드라마 '영천하(贏天下)'는 티몰테크(天貓技術)가 무려 4억8000만위안(826억원)에 온라인 독점 송출권을 따내며 판빙빙의 네임 밸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루한 (鹿晗) <사진=시나닷컴>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엑소 전 멤버 루한(鹿晗)이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상반기 루한은 4장의 디지털 앨범으로 4000만위안의 판매고를 올리며, 중국 본토 음반 매출왕에 등극했다. 루한이 출연한 사극 '택천기(擇天記)'는 평점이 높지 않았음에도 루한의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양미 (楊冪) <사진=시나닷컴>

3위의 주인공은 배우 양미(楊冪)였다. 양미는 올 상반기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삼생삼세)'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삼생삼세는 온라인 조회수 400억뷰를 돌파했고, 양미는 ‘양미가 아니고는 삼생삼세의 백천(여주인공 이름)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6년에는 드라마 '친애적번역관(親愛的翻譯官)'으로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오리잉 (趙麗穎) <사진=시나닷컴>

4위는 배우 자오리잉(趙麗穎)이 이름을 올렸다. 자오리잉은 승풍포랑(乘風破浪), 초교전(楚喬傳) 등 작품에 출연하고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4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양양 (楊洋) <사진=시나닷컴>

중국 꽃미남 계보를 잇는 90허우 스타 양양(楊洋)이 5위에 안착했다. 양양은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很傾城)'을 통해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린 배우로, 지난 1년간 푸마(PUMA) 같은 스포츠 브랜드부터 메이퇀 딜리버리(美團外賣) 등 음식배달앱의 CF에 등장하며 대세 스타임을 입증했다. 양양은 2017년 상반기에만 7개 브랜드의 광고모델을 따냈다.

류타오 (劉濤) <사진=시나닷컴>

6위는 드라마 '환락송2(歡樂頌2)'의 주인공 류타오(劉濤)가 차지했다. 2017년 방영된 환락송2는 시즌1에 이어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류타오가 환락송 1~2에 출연하며 촬영한 CF만 18개에 달한다. 특히 그녀는 랑콤, 포르쉐 등 주로 고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청룽 (成龍 성룡) <사진=시나닷컴>

한국인에게 친숙한 그 이름, 성룡이 7위의 주인공이다. 지난 2월 성룡은 오스카 시상식에서 중국인 최초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춘제(春節 중국의 설) 개봉한 영화 '쿵푸요가(功夫瑜伽)'는 박스오피스 17억5000만위안으로 2017년 상반기 최고흥행 기록을 세웠다.

안젤라베이비 (楊穎 양잉) <사진=시나닷컴>

8위는 안젤라베이비(楊穎 양잉)에게 돌아갔다. ‘중국판 런닝맨’의 대표 멤버 안젤라베이비는 디올(Dior),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등 명품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결혼 및 출산 이후에도 중화권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CF퀸이다.

저우제룬 (周傑倫 주걸륜) <사진=시나닷컴>

중화권 최정상 가수 저우제룬(周傑倫)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우제룬은 지난해 월드 투어 콘서트를 열었고, 오디션 프로그램 '중국신가성(中國新歌聲)'에서 멘토로 활약했다.

우이판 (吳亦凡 크리스) <사진=시나닷컴>

마지막 10위는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우이판(크리스)에게 돌아갔다. 2위 루한과 마찬가지로 엑소를 탈퇴한 우이판은 중국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우이판은 중국판 쇼미더머니 'The rap of China(中國有嘻哈)’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프리스타일(랩) 되세요?(你有freestyle吗)?”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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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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