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간도(사진), 도미니카행... 한화 이글스 “김민우 2차례 선발 등판”.<사진= 뉴시스> |
오간도, 도미니카행... 한화 이글스 “김민우 2차례 선발 등판”
[뉴스핌=김용석 기자] ‘180만달러 투수’ 오간도가 부상으로 인해 고국인 도미니카로 돌아간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측은 “알렉시 오간도(34)가 돌아간다. 가족들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다. 당초 25일 월요일 갈 예정이었으나 조금 빨리 떠나게 됐다”고 9월22일 밝혔다.
오간도는 지난 9월17일 LG 트윈스와의 6회말 2사 1루 상황서 문선재의 강습 타구에 왼쪽 손목을 맞고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손목 골절상으로 판명돼 시즌을 마감했다.
한화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뛴 바 있는 오간도는 KBO리그 19경기에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오간도는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재활을 할 예정이다. 오간도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의 또다른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9월28일 대전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앞으로 유망주 “김민우에게 남은 시즌 2차례 선발등판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민우는 데뷔 첫해 3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14를 올렸다. 하지만 이듬해 어깨 통증과 손가락 혈행장애로 500여일간 긴 재활 과정을 거쳤다.
한화 이글스의 김민우.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