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애플워치로 전화 통화하면 배터리 수명 1시간

기사입력 : 2017년09월13일 23:05

최종수정 : 2017년09월14일 06:42

애플 주가 장 초반 1% 하락..스와치는 3% 급락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롤렉스를 눌렀다며 자찬했던 애플워치가 무시하기 어려운 결점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워치 <출처=블룸버그>

애플워치로 전화 통화를 할 때 배터리 수명이 고작 한 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이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아이폰과 연결하지 않고 애플워치만으로 전화 통화를 가능하게 한 것은 12일 신제품 행사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가 크게 부각시킨 핵심 기술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뒷받침되지 않는 기능 개선이 반쪽 짜리 혁신이라는 비판이 번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CNBC는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 통화할 때 배터리 수명이 1시간으로 제한되며, 아이폰에 연결할 때도 3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애플 측은 애플워치의 배터리 수명이 18시간이라고 밝혔지만 실상 용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배터리 수명이 크게 제한된 데 따라 애플워치로 컨퍼런스콜에 참여하거나 장시간 수다를 떠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신제품 행사가 시작되면서 내림세를 보였던 애플 주가가 이날 추가 하락하는 가운데 시계 업체 스와치가 급락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 초반 전날보다 1% 떨어지며 160달러 아래로 밀렸다. 이날 스위스 최대 시계업체 스와치 그룹은 3% 이상 급락했다. 애플워치에 따른 파장을 우려한 매도가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케플러 쇼브룩스의 존 콕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휴대폰에 의존하지 않는 신형 애플워치의 기능이 잠재적으로 게임 체인저에 해당한다”며 “전통적인 시계 산업이 첨단 기기에 중장기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