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을 연 7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에서 내년 7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가 2017 프랑크모터쇼에서 프로씨드 콘셉트를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
스토닉에 이어 다음달 유럽에 출시하는 현대차 코나에 대해서는 "같은 B세그먼트지만 차이가 있다"며 "스토닉은 유럽을 겨냥해서 개발했고, 코나는 글로벌 모델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 해치 컨셉트카 ‘프로씨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에 이어 프로씨드로 유럽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라인업을 마련했다.
프로씨드는 유럽 전략형 차종으로 3도어 해치백이다.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해 탄생했으며, 기존 해치백 대비 트렁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프로씨드 콘셉트’는 씨드 패밀리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모터 쇼에서 소형SUV 스토닉와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모닝 엑스라인 등 유럽 시장에 공개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