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EDM 페스티벌 '빅시티비츠 월드 클럽 돔 코리아 2017'에 외국인 1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외국인들이 대거 인천으로 몰려온다.
세계 최대 EDM(Electronic Dance Music,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 '빅시티비츠 월드 클럽 돔 코리아 2017(BigCityBeats World Club Dome Korea, 이하 WCDK)'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1월 주최사 ㈜MP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WCDK의 성공개최와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8개국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설명회 및 박람회, 유명 클럽 이벤트 등을 통해 WCDK를 홍보해오고 있다. 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EDM시장 성장에 발맞추어, 최근 2~30대 YOLO(You Only Live Once) 족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급부상한 EDM 페스티벌을 연계하여 방한 관광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는 의도다.
그 결과 해외 티켓 판매량은 이미 1만 장을 돌파했다. 해외 팬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사는 외국인 관람객 2만 명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해외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팀장은 "아티스트 라인업에 따라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해외로 나서는 마니아층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이를 방한 관광으로 유인하는 마케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WCDK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색다른 경험이 되고, 나아가 성공적인 국제 대형이벤트 지역유치사례로서 MICE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을 표방하며 2013년 독일에서 시작된 월드 클럽 돔 페스티벌은 올해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서 개최, 3일간 약 15만 명의 국내외 EDM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공연에는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드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Dimitri Vegas and Like Mike),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등을 비롯해 첫 내한 예정인 카이고(Kygo) 등 EDM 계의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동해 역대 아시아 최고의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