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초역세권 재건축단지 시공사 선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와 신반포14차를 수주했다. 반포동 신반포15차는 롯데건설을 제치고 대우건설이 수주에 성공했다.
9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반포13·14·15차 재건축 단지 시공사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당초 예상대로 롯데건설은 효성을 제치고 신반포13차를 수주했다.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13차는 지금 12층 규모 3개동, 총 180가구로 규모는 작지만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어 편의성이 높은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신반포13차는 재건축이 되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3개동, 총 34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동부건설과 맞붙었던 신반포14차도 롯데건설 품에 돌아갔다.
잠원동 신반포14차는 지금 12층 규모 1개동, 총 178가구로 규모가 작다. 지하 3층~지상 35층, 총 297가구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지하철 3·7·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고속터미널역에 도보 10분 안으로 닿을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가장 큰 사업지로 평가 받는 신반포15차는 롯데건설을 제치고 대우건설이 수주했다.
지금 5층 규모 8개동, 총 180가구인 신반포15차는 지하 3층~지상 34층, 6개동, 총 673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신반포15차는 지하철 9호선인 신반포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