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형석 기자] 국정원 '사이버 외곽팀' 운영 책임자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민 전 심리전단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수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국정원 전직 고위 관계자를 불렀다.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은 국정원의 사이버 외곽팀을 총괄한 핵심 책임자다.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사항이 담긴 '이슈와 논지'를 직원들에게 내려보내며 사이버 여론전의 방향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